본토 확진자 없어…무증상 감염 4명 늘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이틀째 해외 역유입 사례만 1명씩 나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3일 4명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3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본토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해외 역유입 감염자만 1명으로 광둥(廣東)성에서 보고됐다.
6월 들어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5명을 기록한 뒤 2일과 3일에 1명씩 신고되면서 사실상 종식 수순으로 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천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천634명과 7만8천319명이며 현재 6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3일 하루 4명이 발생해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357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81명이다.
홍콩에서 1천93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43명(사망 7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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