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8일 성장잠재력이 큰 혁신 중소기업의 스케일업(도약)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해 오는 9∼22일 '2020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케일업 금융 지원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앞서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114개의 중소기업에 약 31억원씩 총 3천536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비대면 분야 등 디지털 기반 산업뿐 아니라, 기간산업과 투자 소외 영역(일반제조, 지방)의 유망 중소기업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서 신용평가사 회사채 신용 평가 B+ 등급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규모는 성장성과 기술성, 매출액 기준으로 정해진다. 발행금리는 기업의 신용평가등급과 발행증권 종류에 따라 차이(3∼5%대)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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