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도선사 수습생 선발시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험 과목은 법규, 영어(해사영어 포함), 운용술과 항로표지 3가지다. 이를 통과하면 면접을 거쳐 최종 수습생으로 선발된다.
이후 해당 구역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실무수습 과정을 밟고 내년 초에 실시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최종적으로 도선사 면허를 받아 각 항만에 배치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올해 17명을 최종 선발한다.
해수부가 지난달 원서를 접수한 결과 194명이 응시해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수부는 필기 합격자를 오는 26일 오전 10시 홈페이지(www.mof.go.kr)에 발표한다.
도선사는 무역항에서 승선해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이다. 현재 전국 무역항에 264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험에 응시하려면 총 6천t 이상인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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