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 치유하길"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전남 장성 방장산에 있는 약 386만7천768㎡(약 117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편백나무 숲. 올여름, 이곳에서 해먹을 타거나 명상과 아로마테라피를 즐기며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힐링과 건강을 위한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7년부터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관광지는 올해 9곳을 포함해 모두 48개소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 나폴리농원(경남 통영) ▲ 국립김천치유의숲(경북 김천) ▲ 국립대운산치유의숲(울산 울주) ▲ 오도산 치유의 숲(경남 합천) ▲ 국립장성숲체원(전남 장성) ▲ 닥터 아난티의원(부산 기장) ▲ 오색그린야드호텔(강원 양양) ▲ 에덴힐스 뷰티&힐링 파크(충남 홍성) ▲ 인문힐링센터 여명(경북 영덕) 등이다.
이들 관광지는 광역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로부터 추천받은 37개 후보지 중 콘텐츠 독창성과 친밀성, 상품성, 접근성, 단체 수용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정아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올해는 자연 속에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숲 치유 관광지가 많이 선정됐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이 잠시나마 몸과 마음의 치유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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