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20년형 볼트EV 출시…1회충전에 414㎞ 달려

입력 2020-06-09 10:40  

쉐보레 2020년형 볼트EV 출시…1회충전에 414㎞ 달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쉐보레 브랜드는 9일 2020년 볼트 E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20년형 볼트 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14㎞로 기존 보다 31㎞ 늘었다. 급속충전 시 1시간에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66kWh급 대용량으로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패키지는 LG화학[051910]이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됐다.
한국GM은 최신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서 배터리 팩의 크기나 구조 변경 없이 주행거리를 늘렸다고 말했다.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돼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낸다.
차량 색상은 트레일블레이저에서 호평을 받은 이비자 블루와 미드나이트 블랙 등 총 6가지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제외하고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한 가격은 LT 4천593만원, LT 디럭스 4천693만원, 프리미어 4천814만원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 디자인센터 주도로 나온 볼트EV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현된 넓은 실내공간과 최적화 된 주행성능 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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