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취약계층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 규모를 지난해 52억원에서 올해 65억원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한 조치다.
그동안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위소득 80% 이하 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SOS 의료비 지원',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닥친 개인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SOS 복지 지원' 사업을 해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128개 병원의 환자 2천19명에 총 45억원의 의료비, 174개 사회복지기관에서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신청한 231명에 7억원의 생계비를 각각 지원했다.
SOS 의료비 지원은 병원의 의료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사를 통해 아산사회복지재단에 신청할 수 있다. 환자 개인별 한도는 2천만원이다. SOS 복지 지원은 사회복지기관의 사회복지사가 생계비 등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개인을 위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별 한도는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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