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에몬스가구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 가구 트렌드로 여가(餘)와 마음(心)을 합친 개념인 '여심'을 선정했다.
에몬스가구는 10일 인천 본사에서 2020년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하고 여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제품 50여종을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이 중 의류 관리 가구인 '스타일존S'는 항균과 탈취 효과, 자외선(UV) 살균 기능으로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서식을 억제해 외부에서 오염된 의류를 쾌적하고 관리하도록 돕는다.
또 내부가 은은하게 비치도록 검은 유리 소재를 이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도 놓치지 않았다.
국내 브랜드사 최초로 주문 생산을 진행하는 '디오네' 침대도 선보였다.
이 침대는 소재와 색상, 사이즈 등 모든 사항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침대 색상은 천 소재의 경우 4가지가 마련됐으며, 가죽 소재는 5가지 색상에 더해 투톤 매치도 가능하다.
화려한 색상 배치가 돋보이는 '민트' 소파도 시선을 끌었다.
1인용 단위로 만들어진 이 소파는 단위 소파를 계속 추가해 대형 공간에 적합한 다인용 소파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
김경수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집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을 넘어 일과 놀이, 자기 계발, 사교 활동 등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했다"며 "I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과 과감한 디자인을 통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부터 시작한 에몬스가구의 신상품 품평회는 매년 2회씩 열리고 있다.
이번 품평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참여를 희망하는 대리점주 70여명이 참석하는 형태로 축소해 진행됐으며, 호평을 받은 제품들은 하반기 신상품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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