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발굴 공모전…7월 27일까지 신청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물 산업 혁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는 대규모 공모전이 열린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부터 7월 27일까지 '2020 대한민국 물 산업 혁신 창업 대전'(STARTUP WATER)에서 아이디어를 신청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 창업 대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물과 관련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기술을 발굴, 물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모집 부문은 대학생 이상 일반인 대상 '아이디어 부문'과 업력 7년 미만의 스타트업 대상 '사업화 부문'이다.
접수는 공모전 누리집(www.startupwater.net)에서 받는다.
환경부는 본선 진출자 캠프 등을 개최한 후 10월 중 최종 경연을 통해 18개의 아이템을 확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총상금 2천200만원을 수여하고, 기업 당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화 부문의 '사회 분야 스타트업'(소셜 벤처) 과정에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국민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정해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대전은 특허청, 한국벤처기업협회,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협회 및 지속가능발전센터(OSD)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지원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창업 대전에서 선정되는 우수 아이템에 대해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댐과 정수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협력 스타트업 제도를 통해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해외 관련 기관 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후속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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