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가축 매몰지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농림축산품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 정부합동반을 구성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매몰지를 포함해 178개소 전체를 살핀다. 점검 기간은 15일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오는 26일까지다.
주요 점검 내용은 침출수 유출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빗물 유입방지 차단시설과 덮개 비치 여부, 매몰지 주변 붕괴·유실 여부, 시·군의 매몰지 관리 실태 전반이다.
정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즉시 보완해 2차 환경오염이 유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안전점검 이후에도 매몰지 관리체계를 꾸준히 유지해 문제 발생 시 즉각 현장 대응을 위한 관계부처·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가축 매몰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