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17일 제1회 서브-SOVAC 온라인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키워내 수익과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임팩트 투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SK그룹은 오는 1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나는 이런 사회적 기업·소셜벤처에 투자하고 싶다'를 주제로 제1회 '서브(SUB)-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SOVAC)'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열릴 사회적 가치 축제 'SOVAC'의 사전 세션 성격의 이벤트다. SOVAC은 최태원 SK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했으며, 작년 5월 열린 첫 행사에는 사회적 기업과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80여개 기관과 시민이 모여 일자리 부족과 환경 오염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의 진행으로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정경선 HGI 의장, 한상엽 소풍 대표, 이덕준 D3쥬빌리 대표,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 등이 산업 트렌드 변화, 임팩트 투자 유치 방안 등에 관해 토론한다.
토론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임팩트 투자가 빠르게 대형화하고 새롭게 생겨나는 사회 문제 해결 기업에 성장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이동이 급감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임팩트 투자 시장에서 주목받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 변화상에 대한 진단과 성공적인 임팩트 투자 유치를 위한 조언 등도 마련된다.
SK 측은 "앞으로 매월 온라인으로 SUB-SOVAC을 열 예정"이라며 "코로나19가 초래한 급격한 사회 변화를 시의적절하게 점검하고, 비대면 시대에 맞춰 상시적으로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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