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무 사이로' 주연 이란 국민배우 케샤바르즈 별세

입력 2020-06-15 22:20  

'올리브나무 사이로' 주연 이란 국민배우 케샤바르즈 별세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에서 '국민배우'로 불리는 모하마드 알리 케샤바르즈가 14일(현지시간) 테헤란 아티에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케샤바르즈는 이란의 거장 영화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제작·감독한 '올리브 나무사이로'(Through the Olive Trees. 1994)에 주연으로 출연해 한국 영화팬에게도 낯익은 배우다.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한 해 전인 1978년 미국과 이란이 공동 제작한 '카라반스'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란계 미국인 감독 제임스 파고가 연출한 카라반스는 이란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앤서니 퀸이 주연을 맡았다.
그의 유품은 이란영화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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