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오스트리아 남성이 경찰을 향해 방귀를 뀌었다가 수십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17일(현지시간) AFP, AP 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일 벤치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려고 했다.
그러나 남성은 신분증을 꺼내는 대신 경찰에게 방귀를 뀌었다.
이에 경찰은 이 남성에게 풍기문란 혐의로 500유로(약 68만원)의 벌금형을 부과했다.
남성은 벌금이 부당하고 부적절하다고 하소연했지만, 경찰은 단호했다.
경찰은 트위터에서 "벤치에서 일어선 그는 경찰을 바라보더니 명백하게 완전히 고의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면전에서 방귀를 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남성이 전반적으로 도발적이고 비협조적이었다면서 벌금에 불복할 경우 법 체계상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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