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중부 르완다의 주요 관문인 키갈리국제공항이 18일부터 일반항공 운항을 재개했다고 신화통신이 19일(현지시간) 공항 운영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입국 승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르완다로 여행하기 72시간 전에 받고,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연구소에서 한 검사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르완다 공항사가 공지에서 밝혔다.
르완다에 도착해서도 코로나19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한 모든 여행객은 얼굴 마스크를 쓰고 공항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항공 부문 이동제한을 추가로 완화한 것이다.
앞서 지난 17일 르완다 정부는 관광업을 재개하면서 모든 국제관광객이 전세기편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한 바 있다.
르완다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3월 20일 자정을 기해 모든 상업 여객기 운항을 중단하고 하루 뒤에는 상품, 화물과 국민 귀환 등을 제외하고 국경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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