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A 시리즈의 마케팅 캠페인인 '댄스 어썸'(#danceAwesome) 챌린지와 'AWESOME is for everyone' 광고 영상이 'D&AD 어워드'(Design and Art Direction Awards)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D&AD 어워드는 1962년 런던에서 시작된 비영리 목적의 광고·디자인 페스티벌이다.
댄스 어썸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 챌린지에 걸그룹 블랙핑크도 참여하는 등 470만 건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202억 뷰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AWESOME is for everyone' 광고 영상은 주요 소비자층인 Z세대의 최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공유 행태에 착안해 갤럭시 A 시리즈의 특징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를 '혁신제품'으로 부르며 2018년부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번 D&AD 광고제에서의 수상은 갤럭시 S, 노트, 폴더블폰 등 다양한 제품군 중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이 갤럭시 A 시리즈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의 주 고객인 10·20대(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협업해 다양한 형태로 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기존 채널 외에도 틱톡과 같은 신규 SNS 채널도 활용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은 "갤럭시 A 시리즈는 Z세대의 사용 경험에 집중했다"며 "블랙핑크와 협업한 댄스 어썸 챌린지처럼 앞으로도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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