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액화석유가스(LPG) 기업 E1[017940]은 강원도 정선군 가사리 일대에 8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E1 관계자는 "정선 발전 사업은 인허가 단계부터 사업 개발 전반에 걸쳐 E1이 직접 추진한 첫 MW급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1은 지난 2018년 2월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90kW(킬로와트)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뒤 신재생민자발전사업(IPP)팀을 신설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본격 추진해왔다.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는 6만9천166㎡ 부지에 준공됐으며 2천9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21.2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연계 구축했다.
총사업비는 287억원이며 설계·시공·조달(EPC)은 LS일렉트릭에서 수행했고, 태양광 모듈은 에스에너지[095910], 인버터·수배전반은 LS일렉트릭, 배터리는 삼성SDI[006400] 제품이 사용됐다.
E1 구자용 회장은 지난 19일 준공식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라며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1은 올 하반기 LPG 저장기지와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영월 풍력 발전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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