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페이스북은 무료 온라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샵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무료로 각자의 디지털 상점인 '샵'을 개설하고 홍보·판매를 할 수 있게 해준다.
각 제품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판촉 효과를 높이는 '컬렉션 만들기' 기능과 브랜드 색상과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브랜드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접속한 다음 '샵 보기'를 클릭하면 판매자가 등록한 제품을 볼 수 있다.
페이스북 샵스는 지난달 미국·유럽 일부 국가에서 선보였고, 이번에 한국을 포함한 총 8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로 확대 출시됐다.
국내 서비스 파트너로는 '카페24'가 참여한다.
이재석 카페24[042000] 대표는 "카페24와 페이스북 간 협력이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보다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이번 출시가 궁극적으로 국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에게도 즐거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데 핵심적으로 기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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