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이 김포열병합발전소 건설 공사에서 3천6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작년 12월 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가스터빈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데 이어 이번에는 파워블럭 부문 및 건설공사 부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파워블럭은 터빈과 발전기 등 주기기를 갖추고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두산중공업은 파워블럭에 들어가는 스팀터빈, 발전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공급하고 설치한다. 이 금액이 2천300억원이다.
송전선로, 공업용수설비 등을 설치하는 발전소 건설공사 부문 수주 금액은 약 1천300억원이다
김포열병합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열원으로 하는 500㎿급 발전소로, 2023년 상반기 준공해 인근 지역에 전력과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열병합발전소는 LNG 가스터빈으로 전력을 1차로 생산한 후, 폐열을 활용해 스팀터빈을 움직여 한 번 더 전력과 열을 생산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가스터빈은 두산중공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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