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면세업계 1~2위 롯데와 신라의 재고 면세품 판매가 23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롯데쇼핑의 통합온라인몰 '롯데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의 100억원어치 재고 물량을 판매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선 해외 명품 50개 브랜드 상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싸게 살 수 있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26일부터 8개 백화점과 아웃렛에서 오프라인 최초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앞서 롯데백화점 노원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파주점은 25일 프리오픈 행사를 연다.
신라면세점도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자체 온라인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재고 면세품 1차 판매를 개시한다.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 20여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며,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발리는 추후 2차 판매에 포함될 예정이다. 가격은 면세가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으로, 신라면세점은 자체 보증서를 발급해 AS(애프터서비스)와 환불·교환을 편리하게 할 방침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 수는 면세품 판매가 알려진 지난 19일 이후 3일간 전주 같은 요일(12~14일) 대비 20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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