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지난달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가운데 또 다른 민간 업체인 버진 갤럭틱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 비행 준비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진 갤럭틱은 이번 협정에 맞춰 민간 우주여행을 위해 자체적으로 보유한 프로그램과 유사한 민간 궤도 우주비행 준비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버진 갤럭틱은 현재 민간 우주여행 신청자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아직 상업 우주 비행을 개시하지는 않았지만 1인당 20만∼25만달러(2억4천만∼3억원)의 가격에 603명의 예약을 받아놓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NASA와의 협정 소식이 전해진 데 힘입어 이날 15.93%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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