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추경사업 하나하나가 시급…골든타임 놓치면 안돼"

입력 2020-06-23 10:42   수정 2020-06-23 10: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기재차관 "추경사업 하나하나가 시급…골든타임 놓치면 안돼"
"추경 통과돼야 58만명에 휴업·휴직수당 줄 수 있다"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기획재정부가 35조3천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6월 중에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호소했다.
추경 사업 하나하나가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긴요한 만큼 시급성을 감안해달라는 요청이다.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범정부 추경 태스크포스(TF) 회의 겸 제11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차관은 "추경안이 아직까지 국회에서 심의조차 시작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면서 "추경 사업 하나하나가 유동성 위기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 실직이나 실직 우려로 어려움을 는 분들을 시급하게 지원하는 사업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추경안이 통과돼야 일시적 경영난에 처한 업체의 근로자 58만명이 일자리를 잃지 않고 기존 급여의 70%에 해당하는 휴업ㆍ휴직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7월 중 기존 예산이 소진될 가능성이 커 추경 통과가 절실하다고도 했다.
특수형태 근로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114만명은 추경 재원으로 150만원씩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자리를 잃어 생계가 곤란한 49만명에게 추경안은 월평균 150만원의 실업급여를 의미한다.
구직자들에게는 55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다. 이 일자리를 통해 180만원 수준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
위기엔 처한 소상공인 100만명에게는 1천만원 상당의 긴급자금이 될 수 있고,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규모는 6조원에서 9조원으로 늘어나 지역 상권의 활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차관은 추경안이 확정되면 3개월 안에 주요사업비의 75% 이상을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12조3천억원 상당의 올해 본예산은 5월 말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53.3%를 집행했다. 집행속도를 더욱 올려 상반기 집행 규모를 최대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 차관은 "추경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6월 중에는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면서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spee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