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CJ제일제당은 23일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 2016년 6월 출시 이후 4년 동안 2억2천만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5천억원 규모로, 국민 한 사람당 네 그릇을 먹은 셈이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또 그동안 판매된 국물요리 제품을 줄 세우면 지구 둘레 한 바퀴(4만여㎞)를 돌 수 있다고 CJ제일제당은 덧붙였다.
특히 출시 이후 반년이 지난 시점에 매출은 14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천670억원으로 성장했다. 이 기간 4개 제품에 불과했던 제품 구성도 현재 23종으로 확대됐다.
지난 4월 기준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국물 요리 시장의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47.2%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오뚜기 11.5%, 대상 4.5% 등의 순이다.
제품별로 보면 '비비고 육개장'은 누적 판매 1천2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4월에 선보인 '프리미엄 비비고 차돌육개장'도 출시 두 달 만에 35만개가 판매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프리미엄 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여 연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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