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민관 샌드박스 첫 심의를 앞두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용만 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성윤모 장관과 10여분의 티타임을 갖고 "샌드박스를 진행하는 동안 (산업부의) 협조를 많이 받았다"며 "더없이 든든한 우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을 바꾸는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가 이제 막 시작했다"며 "샌드박스가 기업들엔 유일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8개 과제 심의를 위해 산업부와 주고받은 서류만 4천장에 달하고, 서울과 세종을 오간 거리는 2만㎞에 이른다.
성윤모 장관은 "기업들이 꽃을 피워야 하는 상황에서 회장님이 창구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대한상의가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면담을 마치고 순찰 드론을 만드는 무지개연구소, AI 주류판매기를 만드는 도시공유플랫폼 등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관이 합심하기도 쉽지 않은데 새로 시작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줘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