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는 환경의학클리닉을 확대·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기존 가정의학과에서 약 2주에 한 번 진료해왔던 환경의학클리닉을 공공진료센터로 소속 변경한 뒤 의료진을 보강했다. 진료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전이다.
환경의학클리닉은 주변 환경의 유해인자로 발생하는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예컨대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등 환경유해인자의 노출 정도를 검사하고 원인을 파악한다.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크게 받는 천식, 알레르기, 진폐증, 석면폐증 등 환경성 질환도 진료대상이다. 만약 근무환경에서 환경 유해인자에 노출됐을 경우 치료 및 보상 관련 조언도 해준다.
김경남 공공진료센터 환경의학클리닉 교수는 "생활 및 작업환경에서 비롯된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에게 필요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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