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대림에너지는 최근 한국신용평가에서 부여한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단계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앞서 한신평은 2018년 4월 신용등급 'A-', 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던 대림에너지를 작년 5월 'A-', '긍정적'으로 등급 전망만 상향한 바 있다. 이후 1년 1개월 만에 신용 등급을 'A'등급으로 상향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한신평은 대림에너지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국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 지주사로서의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림에너지는 주력 자회사인 포천파워와 포승그린파워의 실적과 영업 현금 흐름이 개선되며 재무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대림에너지가 보유한 호주 밀머란 화력발전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79억원으, 2018년(240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6년에 투자한 방글라데시 민자발전사업도 2019년 높은 수익률로 투자금 회수를 완료했다.
대림그룹의 중간지주사인 대림에너지는 지난 3월 말 기준 부채 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각각 37.6%와 26.1%로, 동종 업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림에너지는 대림그룹 내 발전 부문 디벨로퍼로 2013년 12월 설립돼 현재 7개국, 13개 발전사업에 개발·투자하고 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