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부를 지나는 강에서 29일 선박이 뒤집혀 2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고 다카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이날 오전 사고 선박은 다카의 부리강가 강에서 다른 큰 배와 충돌한 뒤 가라앉았다.
이 사고로 여자 6명과 어린이 3명 등이 익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헤엄쳐서 육지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23구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수십 명이 더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 선박에는 50∼60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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