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콤과 신영증권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로보애널리스트(robo-analyst) 공동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로보애널리스트는 로봇(robot)과 투자분석가(analyst)의 합성어로 AI를 활용해 투자자에게 자동으로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두 회사는 코스콤의 데이터 분석 기술과 신영증권의 금융서비스 등을 활용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로보애널리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금융사들은 로보애널리스트를 통해 증시 변수들의 영향력과 뉴스 연관성 분석, 시장 이슈에 대한 맞춤형 분석, 증시에 영향을 끼칠 만한 주요 이벤트(사건) 사전 감지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고객 중심의 리서치와 자산관리에 강점을 가진 신영증권과 데이터 기술을 갖춘 코스콤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앞으로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