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험금 대리청구 모바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몸이 불편하거나 모바일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대신해 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삼성화재[000810]는 보험금청구권자를 대신해 모바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 대리청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일 안내했다.
종전에 모바일 보험금 청구는 보험금청구권자 본인이 자신의 기기로만 할 수 있었고, 대리청구를 하려면 보험설계사를 거쳐야 가능했다.
이번 모바일 청구 확대에 따라 다양한 사정으로 직접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는 가족의 보험금을 휴대전화로 대신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삼성화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대리 청구' 기능을 선택하고 보험금청구권자의 정보를 입력한 뒤 보험금청구권자의 휴대전화로 도착한 문자메시지의 코드번호를 앱에 입력하면 된다.
삼성화재 모바일·온라인 보험금 청구는 매달 10만건이 넘을 정도로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다.
삼성화재는 "최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이용 고객이 빠르게 증가, 가입한 회원이 550만명이 넘고 매달 3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며 "비대면 시대에 맞춰 기존 대면 업무를 모바일·온라인에서 처리 가능하게 만들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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