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2일 기존 지적재산(IP)을 재해석한 신작 모바일 게임들을 선보이며 하반기 시장 공략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강남구 '더라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회사 '엔트리브 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3종을 공개했다.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은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PC 게임 '트릭스터'를 모바일로 옮긴 작품으로, 변화하는 환경과 인물과의 만남 등 콘텐츠로 이뤄진 '어드벤처 MMORPG'를 표방했다.
'팡야M' 역시 PC·콘솔 게임이었던 '팡야'의 모바일 버전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그래픽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감 등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프로야구 H3'는 구단주가 돼 야구단을 운영하는 게임으로, 선수를 발굴하는 '스카우터'와 선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이적시장', AI 기술을 접목한 경기 리포트와 하이라이트, 뉴스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성구 엔트리브소프트 대표는 "엔트리브는 크진 않지만 훌륭한 지적재산(IP)을 보유한 개발사"라며 "어떤 IP를 살리면 모바일 시대에 맞는 즐거움을 돌려 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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