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 생존자들에게 기념훈장을 주기로 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중국 인민지원군이 항미원조전쟁(한국전쟁)을 벌인지 70주년인 올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 명의로 전쟁에 참여한 생존자들에게 기념장을 수여한다고 3일 보도했다.
참전군인을 비롯해 의료·운송·통역·전후 복구 등에 참여한 사람이나 신문기자, 작가 등이 기념장을 받는다. 수여 대상은 원칙적으로 생존자지만 올해 1월 1일 이후 사망한 사람도 포함됐다.
글로벌타임스는 기념훈장이 올해 10월부터 수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미국이 무역과 첨단기술 등 전방위로 중국에 대한 봉쇄 조치를 펼치는 가운데 나온 이번 조치는 미국에 맞선 중국의 자신과 의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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