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체 신규 확진 4명…베이징 1명, 해외 역유입 3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25일째 접어든 가운데 신규 확진이 1명에 그치는 등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는 베이징에서만 1명이 나왔다. 해외 역유입은 3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11명 증가했다.
베이징은 지난달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신규 환자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7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뒤 지난 1일부터 1~2명을 오가며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35명이다.
한편, 베이징시 당국은 오는 7일부터 중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시작됨에 따라 수험생과 감독관에 대한 사전 건강 점검, 고사장 방제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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