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현 배치는 주민 반대로 무산…지바현에 잠정 배치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육상자위대가 6일 '오스프리' 수직이착륙 수송기 1대를 지바(千葉)현에 있는 기사라즈(木更津) 주둔지에 처음으로 배치한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육상자위대는 최초 도입하는 오스프리를 당초 사가(佐賀)현 공항에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이는 소음 피해 등을 우려한 현지 주민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육상자위대는 오스프리를 기사라즈 주둔지에 5년 이내로 잠정 배치하고 최종적으로 사가 공항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날 기사라즈 주둔지에 도착하는 오스프리는 1대이고, 오는 10일에 추가로 1대가 배치된다.
육상자위대는 낙도 방위 전문부대 '수륙기동단' 대원 수송 등을 목적으로 오스프리 총 17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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