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볼리비아에서 보건부 장관마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FP통신은 5일(현지시간) 에이디 로카 보건부 장관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자니네 아녜스 임시 대통령 정부 각료중 세 번째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볼리비아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로카 장관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자가격리를 하면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4일에는 호르헤 페르난도 오로페사 광물부 장관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예르코 누녜스 대통령 실장도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입원한 바 있다.
각료들의 잇따른 코로나19 감염에 자니네 아녜스 임시대통령도 대부분의 시간을 대통령 관저에서 보내며 인터넷을 통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지난 3월 볼리비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후 일부 볼리비아 임시정부 장관들은 가족과 직원 중에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나오면서 14일간 자가격리조치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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