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19년 진료비 주요 통계…암 중에선 폐암으로 입원 진료받은 인원 가장 많아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우리나라 사람은 어떤 질병으로 병원을 자주 찾을까?
지난해 기준 연간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으로는 입원 치료의 경우 노년백내장, 외래진료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2019년도 진료비 주요 통계'에서 다발생 질병 순위별 현황자료를 보면, 작년 입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노년백내장으로 34만9천563명이었다.
상세 불명 병원체의 폐렴(폐렴)의 입원 진료 인원이 30만8천42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감염성 및 상세 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30만582명), 흔히 디스크로 불리는 기타 추간판 장애(26만648명), 치핵 및 항문 주위 정맥혈전증(16만977명), 무릎관절증(13만1천171명) 등의 순이었다.
외래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1천683만4천508명이었다.
급성 기관지염 외래진료 인원이 1천608만879명으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703만9천798명), 치아우식(644만1천853명), 본태성(원발성) 고혈압(627만2천10명), 흔히 감기로 일컫는 다발성 및 상세 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염(565만1천775명) 등의 순이었다.
2019년 연간 암으로 입원한 진료 인원은 4만7천728명이었다.
이 중에서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암은 폐암으로 4만7천728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어 유방암(4만3천290명), 위암(4만1천62명), 간암(3만6천720명), 갑상선암(3만4천321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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