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외식 브랜드 자연별곡·수사·애슐리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비상경영 돌입과 사업 전략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상반기 30여개 매장을 폐점했는데 추가 조치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과감히 철수함과 동시에 기존 일부 브랜드 전략을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객 만족과 직결된 위생, 안전, 품질 영역을 제외하고 비용 통제를 통해 생존을 위한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 역시 사업부 전략 속에 필수적인 경우에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제는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부와 우리 직장의 생존을 위해 주 1일 이상 자율적 무급휴가를 본사 직원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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