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노조, 임금교섭 사측에 위임…코로나 극복 동참

입력 2020-07-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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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노조, 임금교섭 사측에 위임…코로나 극복 동참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쌍용양회[003410]는 회사 노동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8일 밝혔다.
쌍용양회는 전날 홍사승 회장과 최동환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2020년 임금협약 합의서'를 체결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몇 년간 회사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조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쌍용양회는 1964년 노조 창립 이후 56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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