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8일 통신 3사 및 네이버·카카오[035720] CEO와 만나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IT 업계에 따르면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구현모 KT[030200] 대표,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와 비공개로 만난다.
만찬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을 설명하고 IT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며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올해 2조7천억원을 투입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며 사회간접자본을 디지털화하는 등 내용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통신사 대표들은 5G 네트워크 투자 의지를 밝히고 정부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정부가 입법을 추진 중인 보편 요금제와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도 주제가 될 수 있다.
포털 업계에서는 해외 사업자와의 역차별 해소 필요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에 대한 업계 의견도 개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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