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우수 선화주(船貨主) 기업 인증'을 받을 화주와 외항정기화물운송사업(해운선사)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공정하고 안정적인 해상운송으로 선화주 기업 간 상생협력을 촉진한 기업에 인증과 함께 세액 공제 등 혜택을 주는 제도로 2월 도입됐다.
화주 중에서는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국제물류주선기업과 1천억원 이상인 수출입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외항정기화물운송사업자 중에서는 국내를 경유하는 정기선 항로와 배선을 주 1회 이상 운영하는 선사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해수부는 50인 이상 해운·물류·무역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인증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인증을 부여하고, 3년마다 인증요건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심사할 계획이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세액공제, 정책금융 우대금리, 정부 사업 가점,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7월 20일부터 해수부나 한국해양진흥공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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