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신한생명은 보험판매 전문회사 '신한금융플러스'를 지난달 23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생명이 최초 납입 자본금 200억원 전액을 출자했다.
대표로는 이성원 전 신한생명 전략기획팀장을 선임했다.
신한금융플러스는 다음달 중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신한생명 전속 보험설계사 일부가 신한금융플러스로 이동할 예정이지만, 그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인슈어테크(보험정보기술) 활용과 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을 통해 '법인대리점(GA)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말했다.
이성원 신한금융플러스 대표는 "신한금융플러스가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험판매 전문회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한생명이 별도의 보험판매 전문회사를 설립한 것은 보험 판매 시장의 무게중심이 점차 법인대리점(GA)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주요 생보사도 보험판매 전문 자회사를 운영한다"며 "보험 판매에 최적화한 조직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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