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가 4세대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2월 '환경친화적 자동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한 4세대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중단했다.
그러나 경쟁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에 비해 연비 등 상품성이 좋고 사전계약 당시 소비자의 반응도 좋아 계약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선보인다.
그래비티는 시그니처 트림을 기반으로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몰딩과 루프랙 등 주요 외장 요소에 검정색을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연출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전용 외장 색상인 '런웨이 레드'도 새롭게 도입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돼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5.3㎞/ℓ(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다.
기아차는 높은 연료 효율성과 뛰어난 실내 정숙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 프레스티지 3천534만원 ▲ 노블레스 3천809만원 ▲ 시그니처 4천074만원 ▲ 그래비티 4천162만원이다.
저공해자동차 제2종으로 공영주차장과 전국 14개 공항주차장에서 요금을 50% 감면받을 수 있고, 혼잡통행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