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국내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0일부터 호텔식 기차 여행, 유명 관광지 항공권 등 국내 여행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롯데홈쇼핑의 국내 여행상품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롯데홈쇼핑은 코레일관광개발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 호텔식 열차를 타고 순천만, 해운대 등을 도는 '레일크루즈 해랑 2박3일 전국일주권'을 판매한다.
또 성수기 항공권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겨냥해 제주도, 부산 등 인기 여행지 항공권도 준비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특별 여행 주간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국내 호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강원과 제주, 부산 등의 호텔들이 10만원 이하로 판매된다.
G마켓과 옥션은 12일까지 '스마일카드 호텔위크' 기획전도 진행해 상품명에 '호텔위크'가 있는 전 숙박 상품을 스마일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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