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롯데홈쇼핑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인 '리얼 피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롯데홈쇼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후 '리얼 피팅' 메뉴를 클릭하고 휴대전화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상품을 착용한 모습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얼굴의 움직임에 따라 상하좌우의 모습도 비춰볼 수 있다.
현재 구찌, 안나수이, 브레라 등 브랜드의 선글라스와 안경 상품에 적용됐으며, 내달 모자와 목걸이, 시계, 반지 등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4일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몰리브(Molive)'를 통해 리얼 피팅 서비스 출시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구찌, 안나수이, 랑방, 에스까다 등 브랜드의 선글라스를 판매하고 상품안내자가 서비스를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비대면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을 이용해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리얼 피팅'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