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생산·공급 등 모든 측면서 디지털 체계 도입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13일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의사결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의 전 과정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전환은 영업·생산·공급 등 모든 측면에서 이뤄진다.
먼저 영업 현장에서는 기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판매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영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들을 태블릿PC를 이용해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즉시 처리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기존 거래처에 대한 영업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제품별 회전 주기나 매출 구성 등의 각종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어 관련 데이터 분석에 들어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롯데칠성음료의 설명이다.
또 생산 현장에서는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과 '제조 실행 시스템'을 구축한다.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하면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를 통해 설비 운영 현황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조 실행 시스템을 적용하면 원부자재 투입이나 품질 검사 등 수기로 관리된 많은 업무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롯데칠성음료는 기대했다.
공급망관리(SCM) 분야에서는 최적화된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수요·공급 계획관리(S&OP) 시스템을 도입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요·공급 계획의 단계가 축소되고,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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