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제한 주말여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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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2020년 7월 13일 AsiaNet=연합뉴스) 지난 2주의 주말 동안에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 또는 China Eastern)이 제공한 'fly at will' 항공권 할인 패키지로 150,000명 이상이 비행편을 이용했다.
'fly at will'은 승객이 12월 31일까지 무제한 주말 비행편을 이용 가능한 중국 최초의 항공권 할인 패키지이며, 6월 18일에 3,322위안(약 473.72달러)에 출시됐다. 이 상품은 특히 배낭 여행객과 이주 노동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일부 네티즌은 "장거리 연애를 위해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팬더믹이 효과적으로 관리됨에 따라, 150,000명의 승객이 'fly at will' 패키지를 이용해서 휴가를 떠나거나 가족을 방문했다. 'fly at will'은 중국에서 뜨거운 주제이자 경이적인 경제 활동이 됐다.
상하이에서 10개 이상의 도시로 가는 중국동방항공 비행편의 평균 항공기 승객 좌석 이용률이 평균 약 20% 증가했고, 일부 비행편은 90%를 초과했다. 몇몇 인기 비행편의 경우 'fly at will' 승객 비율이 90%를 넘었다. 중국동방항공은 인기 비행편에 B777이나 A350 같은 광폭 동체 비행기를 투입했지만,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모두 충족하지는 못했다.
또한, 이 획기적인 패키지는 사회적 논의로 이어졌다. 컨설팅 업체 Roland Berger의 베이징 지사 파트너 Jeff Yu에 따르면, 'fly at will'에서 가장 주목할 부문은 가격 정책이나 사업 모델이 아니라 실제 테스트 데이터라고 한다. 이는 이 데이터가 항공 분야의 완전한 회복에 대한 귀중한 통찰과 지원을 제공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fly at will'이 시장 공백을 메우고 여행 수요를 높이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와 매체는 중국동방항공을 가리켜 '길잡이'나 '풍향계'로 부르고 있다. 1,000개가 넘는 매체가 'fly at will'에 관해 20,000건 이상의 신문 기사를 게재했다. 맥길 대학에서 항공법을 전공하는 박사 후보 Xiong Wei는 "수익과 손실을 제쳐 두고라도, 'fly at will'은 이미 화제성과 홍보 측면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라고 언급했다.
중국의 다른 항공사들도 'fly at will'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했다. 6월 21일에는 China Express가 비슷한 항공권 패키지를 출시했다. 지난 1일, Hainan Airlines는 12개 항공사가 목적지를 제한하는 항공권 패키지를 공동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동방항공 서비스 부문의 임원에 따르면, 중국동방항공은 'fly at will'이 관광과 하스피탈리티 사업을 촉진하는 데 일조하고,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이 서로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Xiong은 코로나19 팬더믹이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인기 많은 항공권 패키지가 관련 분야의 소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fly at will'의 사회적 혜택이 중국동방항공이 얻게 된 수익을 훨씬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 China Eastern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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