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인 초복을 앞두고 반려동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반려동물용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스로 체온 조절이 힘든 반려동물의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쿨방석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9.5배로 급증했다.
시원한 소재의 여름옷의 판매량은 312% 증가했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반려동물용 구명조끼도 233% 늘었다.
또 더위에 지치기 쉬운 반려동물의 기력 보충을 위한 소화 기능 식품 등 영양제 매출은 152% 증가했다.
건식 사료보다 부드러워 비교적 소화하기 쉬운 습식 사료의 매출도 309%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날이 더워지면 반려동물들의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부드러운 습식사료와 소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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