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대구시와 지난해 7월 지정된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실증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는 첨단 과학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하는 것으로, 4개 세부사업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이 이날 시작됐다.
이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뇌파·심전도 등 식별되지 않는 의료 정보를 의료기기 제조기업 신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특구사업에 참여한 기업 7곳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등에서 받은 AI 알고리즘을 가공·개선해 탑재한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통한 의료 및 홈케어 서비스의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에는 심전도·혈압 등 재택 의료기기를 활용한 임상시험·관리 서비스에 대한 실증 작업이 진행되고 내년 1월에는 3D프린팅을 활용한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작업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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