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수장 후보 8명 정견발표…유명희는 16일 예정

입력 2020-07-15 17:17   수정 2020-07-15 17:35

WTO 수장 후보 8명 정견발표…유명희는 16일 예정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 8명이 1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WTO 일반이사회에서 정견 발표를 진행한다.
WTO 사무국에 따르면 발표 순서는 후보 등록순으로, 이날은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후보가 발표하고 회원국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이후 이들은 각각 30분 동안 기자 회견을 연다.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후보와 함께 16일 정견 발표 및 기자 회견을 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영국의 리엄 폭스 후보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사무국은 2개월 동안 선거 운동 기간을 거친 뒤 늦어도 11월 초순까지 선출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새 사무총장 앞에는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각국의 봉쇄 조치로 멈춰선 글로벌 교역의 재개, WTO에서 대법원 역할을 하는 상소 기구 재정비 등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놓여 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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