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게임 개발 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법인을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가 해외에 게임 개발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사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그리고 콘솔 게임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럽 현지 법인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법인은 올해 출시될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X를 플랫폼으로 삼을 오픈월드 장르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GTA'·'레드데드리뎀션' 등으로 최고의 오픈월드 게임 개발사로 꼽히는 락스타게임즈, '어쌔신 크리드'와 '파 크라이' 시리즈를 성공시킨 유비소프트, '파 크라이'의 기틀을 닦은 크라이텍 등의 개발자들이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신규 IP(지적재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다국적 출신 개발자가 모여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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