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함정 사이버보안 연구회도 발족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차세대 첨단함정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고려대와 손잡고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4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데 이어 고려대, 강소기업과 함께 사이버보안 연구회를 발족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같은 날 열린 연구교류회에는 강소기업인 마린전자와 씨넷, 대양전기공업[108380]이 참석해 첨단함정의 통합함교체계, 통합통신체계, 소형무인기 대응체계의 사이버보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전했다.
사이버보안은 작전 중인 첨단함정과 연결된 내외부 네트워크를 사이버 공격에서 보호하는 기술이다. 해군이 지향하는 '스마트 해군'(Smart Navy)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도 사이버보안 기술 강화가 필수적이다.
윤인상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설계담당 상무는 "첨단함정의 사이버보안 기술뿐만 아니라 산학연과 함께 개발 중인 진보된 사이버보안 기술을 한국형 스마트 구축함 KDDX를 비롯한 우리 해군 스마트 함정에 적용해 사이버 공격에서 우리 함정을 완벽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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