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돕기 위해 2019년도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LH는 최근 노사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하고 성과급 중 약 20억원을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기로 했다.
LH는 변창흠 사장을 포함한 임원급 직원 15명이 4∼7월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기부한 1억2천만원 중 6천만원을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을 통해 소규모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나머지 6천만원은 주거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는 이밖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임대료 6개월 납부 유예, 임대산단 및 상가 임대료 인하, 화훼농가 지원 및 동네식당 살리기 프로젝트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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