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해변입양(Adopt-A-Beach) 사업'의 새로운 명칭과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녀를 입양하듯 시민들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해양쓰레기 수거, 경관 개선 등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했다.
해수부는 우선 제주도 해변을 대상으로 입양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국민들이 해변 입양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으며, 사업 명칭과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다음 달 21일까지 모집한다.
개인이나 법인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전 홈페이지(www.koem-adopt-a-beach.com)에 접수하면 된다.
해수부는 명칭과 프로그램 아이디어에서 각 7점을 뽑아 장관상과 상금 등을 수여한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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